보해양조, 광주 동명동에 ‘플로깅 팝업스토어’ 오픈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5.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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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가 바다 보호를 위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 조감도. [사진 제공 = 보해양조]
보해양조가 바다 보호를 위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오는 12일 광주 동명동에 문을 여는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에서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팝업스토어는 바다와 플로깅, 소금을 주제로 채워진다.

캠페인에 나서기로 한 건 보해양조가 바로 ‘소금’으로 소주의 쓴맛을 잡아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보해소주를 유통 중이어서다.

히말라야 핑크 솔트 등 세계 3대 소금을 활용하는 보해양조는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몰 액션’은 바다를 지키려는 개인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깨끗한 바다라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25일 플로깅 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보해소주 플로깅센터’를 전국 최초로 목포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보해양조를 대표하는 파란색과 소주 제품 디자인에 적용된 추사 김정희의 ‘바다 해(海)’를 포함한 타이포 그래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과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을 한 후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과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나 설문에 참여하면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해주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오는 7월 12일까지 두 달간 휴무 없이 운영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은 작은 관심과 실천, 즉 스몰 액션에서 시작할 수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활동보다 보해소주의 솔트 레시피를 강조하면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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