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공백 컸나’…KT 전 그룹사, 매출 감소
무선사업, 5G 증가 등 성장 유지
전 그룹사,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4% 감소한 48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이익을 제외해도 11.9% 감소한 것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9.7% 줄었다.
KT는 부동산 일회성 이익(746억원)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 상승 등 비용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인 무선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KT 5G 가입자는 약 894만명으로 핸드셋 전체 가입자 가운데 65%를 차지했다. 로밍 사업 매출도 해외 여행 증가 영향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유지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1조5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직전 분기보다는 0.4%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한 6079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218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직전 분기보다 각각 2.8%, 4.5%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AI컨택센터(AICC) 부문에서는 올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콜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도 있었다.
부동산 사업의 경우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 회복세가 뚜렷했다. 부동산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상승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B2C 플랫폼 사업 매출은 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같은 기간 3.1% 성장한 5661억원을 달성했다.
IPTV 사업은 가입자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매출이 2.8% 늘었다. KT의 IPTV 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보다 1만9000명 증가한 945만1000명이다.
B2B 통신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5408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매출은 같은 기간 3529억원으로 3.4% 성장했고 기업통화 매출은 5.4% 증가한 187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콘텐츠 자회사(나스미디어·KT알파·KT스튜디오지니) 매출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광고·커머스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직전 분기보다 19.1% 감소한 2499억원을 기록했다.
▲종이달 ▲보라!데보라 ▲지구마블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KT클라우드는 직전 분기보다 6.1% 감소한 14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C카드, 스카이라이프, 에스테이트 매출은 6~14% 줄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장위10구역, 전광훈 교회 빼고 재개발…조합원 총회서 가결 - 매일경제
- ‘임창정 소주’ 대박났었는데…‘소주한잔’ 재고처리 후 판매 중단 - 매일경제
- “부부싸움 후 산 연금복권 1·2등 당첨”...매달 1100만원 잭팟 - 매일경제
- 서울 양천구서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숨진 채 발견 - 매일경제
- “아파트에 車 못들어가니 놓고 갑니다”…‘택배갈등’ 또 터졌다 - 매일경제
- 입주 이틀만에 옹벽 무너진 인천아파트…세대 일부서 ‘인분’ 나와 - 매일경제
- “전세계 딱 499대”…중고로 나온 5억짜리 ‘서태지차’, 가격은 - 매일경제
- “백악관 女직원, 트럼프와 있으면 정말 불안”…전 대변인 ‘충격폭로’ - 매일경제
- 심심풀이로 한장 샀는데 ‘66억’ 복권 대박...“난 노숙자였다” - 매일경제
- 이강인·정우영·양현준, 아시아축구 U-23 올스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