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지난해 영업손실 약 278억원…매출은 1조원 육박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5. 11. 14:15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약 278억원으로 직전 해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9950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에 근접했다. 전년 동기보다 14.6% 늘어난 수준이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지난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이기도 하다.
다만 이 기간 순손실은 3.9% 증가해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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