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스페인서 '어린이 한복'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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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스페인 현지 최초로 '어린이 한복-마음을 담아 지은 사랑, 아이 옷 특별전'을 오는 7월25일까지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연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어린이 전통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2022년 카자흐스탄 전시에 이어 한국의 의생활 문화를 스페인 현지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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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스페인 현지 최초로 '어린이 한복-마음을 담아 지은 사랑, 아이 옷 특별전'을 오는 7월25일까지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국내 우수 작품을 해외 현지의 수요에 맞춰 공연, 전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협력으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조선조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복식 유물 80점을 선보였다. 아이가 태어나 처음 입는 '실고름 배냇저고리'부터 조선조 순조의 막내딸 덕온공주가 입었던 '당의'와 돌상에 올랐던 '오색실타래', '실방석', '까치두루마기', 단국대가 소년 미라에서 복원한 해평 윤씨 소년의 복식 유물 등 종류도 다채롭다.
전시장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른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 △호환마마(천연두)를 걱정하는 마음 △작은 어른을 응원하는 마음 등의 테마로 구성했다.
단국대는 전시전 외에 부대행사로 스페인 현지 시민들이 한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복체험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어린이 전통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2022년 카자흐스탄 전시에 이어 한국의 의생활 문화를 스페인 현지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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