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금천소방서에 '디지털 치유 정원' 오픈

기사내용 요약
두나무와 협력, 디지털기술 활용한 수목 체험 및 치유 공간

[대전=뉴시스] 한수정 한창술 사무처장(앞줄 우측)이 '디지털 치유 정원' 1호 오픈식을 가진 뒤 금천소방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두나무㈜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심리치유를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에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유 정원' 1호를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VR로 수목을 체험하고 산림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금천소방서에 조성된 1호에 이어 2호는 서울재활병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수정은 지난해 2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탄소중립과 ESG 경영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멸종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NFT 발행, 블록체인 기술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한수정은 서울대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와 협력해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분석해 보완,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정원 문화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디지털 치유 정원은 대형화재와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소방공무원, 거동이 힘든 환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전국 복지기관, 휴양시설 등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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