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미 4월 CPI, 전년대비 4.9% 상승…물가, 여전히 '끈적'?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할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미국 소비자 물가가 발표됐습니다.
2년 만에 4%대가 나왔지만, 시장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주요 경제이슈를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에서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4%대로 내려왔습니다. 시장이 예측했던 5.0%보다도 낮게 나왔는데 그동안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질문 2> 소비자물가가 4%대로 내려왔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물가가 둔화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됐는데 영향이 있었다고 보시나요?
<질문 3> 특히 이번 CPI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혔던 만큼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는데 다음 달 미국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6월 금리 동결에 9월 인하 전망까지 나오는데 연준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로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식 통계에는 가계부채로 잡히지 않는 전세보증금까지 포함하면 가계 빚이 3천조 원에 육박한다는 보고서도 나왔는데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요? 급속도로 불어난 가계 빚이 실물경제 위기로 전이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5> 최근 한은이 경기 둔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대출이 늘어나 가계부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주택과 주식 매매가 다소 활기를 보이며 지난달 전체 금융권과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또 다시 늘어났는데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가계대출이 증가하면 금리인상 효과도 제한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6>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천억 원 미만인 700개의 상장 중소 기업이 12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합산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절반에 달하는 346개의 기업은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익이 악화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7> 문제는 올해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될 경우 한계상황으로 몰리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요.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회복, 혹은 확장 국면을 기대해도 될 곳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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