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동도 상승 전환…서울 집값 5주째 낙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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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오늘(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면서 전주(-0.05%) 대비 낙폭을 줄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떨어지면서 지난주(-0.09%) 대비 하락폭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07%→-0.04%)과 지방도 (-0.11%→-0.09%)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선 서초구가 0.02%로 오르면서 4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강남구도 0.01% 올라 3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가 이번 주 변동률 0.08%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했습니다. 동작구와 강동구도 모두 0.02%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강북에선 지난주 변동률 0.00%였던 용산구가 이번 주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노원구도 0.05%로 3주째 상승세입니다. 성동구는 전주 0.06%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 지속 중"이라며 "일부지역은 주요 단지위주로 급매물 소진이후 매물가격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폭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11% 하락하며 지난주(-0.13%) 대비 낙폭을 줄였고 서울(-0.11%→-0.07%)도 같은 흐름입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 증가하고, 급매물 소진 후 매물가격 소폭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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