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청주 '구제역' 발생에 방역 강화 긴급 지시

일시이동중지명령 철저히 관리 당부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소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2023.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방역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청주 청주시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속한 살처분, 출입통제, 검사 및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농장 간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했다.

정부는 축사와 농장 출입 차량 소독 등 구제역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