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에 용산·성동·노원도....서울 아파트값 반등 확산

박순원 2023. 5.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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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일제히 상승했고, 노원구·동작구 아파트값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노원구(0.05%)는 중계동, 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송파(0.08%), 서초(0.02%), 강동(0.02%), 동작(0.02%),강남구(0.01%)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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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시세
반등지역 확산세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일제히 상승했고, 노원구·동작구 아파트값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서구와 광진구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5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아파트 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전체적인 하락폭이 축소됐다.

노원구(0.05%)는 중계동, 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광진구(-0.14%)는 자양동 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13%)는 이문동, 장안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0.08%), 서초(0.02%), 강동(0.02%), 동작(0.02%),강남구(0.01%)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 이후 상승 거래가 발생한 영향이다. 반면 강서구(-0.16%)는 화곡동과 염창동 위주로, 구로구(-0.13%)는 구로동 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이 이어졌다.

경기권 아파트 가격 하락폭도 줄었다. 용인 처인구(0.27%)는 개발예정지인 남사·이동읍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광명시(0.16%)는 일직·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04%)는 도촌·하대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03%)는 인계·화서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고양 일산서구(-0.43%)는 탄현·가좌동 위주로, 의정부시(-0.26%)는 낙양·호원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인천에서는 계양(0.12%)·중구(0.08%) 아파트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미추홀구(-0.15%)는 숭의·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갈산·십정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도 지난주(-0.13%)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08%) 및 서울(-0.11%→-0.07%)은 하락폭 축소, 지방(-0.13%→-0.1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세종(0.10%)은 상승, 대구(-0.25%), 울산(-0.24%), 부산(-0.17%), 전북(-0.15%), 인천(-0.15%), 제주(-0.13%), 충남(-0.13%), 경남(-0.12%),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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