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고물가에도 작년 매출 1조원 육박

김호준 기자 2023. 5. 1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에도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을 포함하면 매출은 1조 1770억 원으로, 이는 1988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이라고 한국맥도날드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 278억 원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 모습. 연합뉴스

고물가에도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을 포함하면 매출은 1조 1770억 원으로, 이는 1988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이라고 한국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78억 원, 당기순손실은 36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디지털 메뉴판, 드라이브 스루(DT) 하이패스 결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 3곳을 열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