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나?'…최고 논란의 FW 매각 결정, "레비가 동의했다" 확인 사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논란의 공격수' 히샬리송 매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100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 시즌 에버튼에서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히샬리송은 EPL 1골에 그치고 있다. 모든 대회 합쳐도 3골에 불과하다. 골과 경기력 보다는 논란이 더욱 큰 이슈를 받은 대표적인 선수였다. 문신 논란, 오프사이드 논란, 옐로 카드 논란 등을 겪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항명하는 모습도 드러낸 바 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른 토트넘이 히샬리송 발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Top Mercato'는 "토트넘이 히샬리송 매각을 결정했다. 히샬리송이 오는 여름 토트넘과 이별할 수 있다. 히샬리송이 1시즌 만에 토트넘에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골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히샬리송에게는 기회가 없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부터 토트넘에서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인 토트넘을 떠난다면 갈 수 있는 유력한 팀은 2팀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이다. 그런데 그 팀들의 히샬리송 영입 이유를 보면, 이 역시 굴욕적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데 잘 안될 경우를 대비해 저렴한 대안으로 히샬리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떠날 것을 대비해 히샬리송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결정적 한방.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히샬리송 이적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절대 권력자의 이적 동의. '확인 사살'이라 할 수 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힘든 방법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잔류 방법이 존재한다. 바로 케인의 이적이다. 케인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의 미래는 케인에 달려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 레비 회장은 여름에 절대 2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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