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꿈 이룬 김동관 부회장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5.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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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사업을 주도하는 김동관 부회장, 인수한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과 함께 기타 비상무 이사로 경영에 참여합니다.

김 부회장, 이 직책 외에는 맡지 않지만, 본부장과 실장급 자리 상당수가 김 부회장 측근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오랜 꿈입니다.

15년 전 인수 목전까지 갔다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포기했는데, 재도전 끝에 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인수 후 꽃길만 놓인 것은 아닙니다.

막대한 누적적자와 불안한 노사관계는 숙제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삼성종합화학, 삼성테크윈 인수를 주도했던 김동관 부회장. 놓인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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