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6공구에 ‘에디슨 교육과학 박물관’ 들어선다

인천=장현일 기자 2023. 5. 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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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해당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호수 변에 위치한 마지막 공동주택 부지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곳"이라며 "국내 최고 건축가의 기획을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경관과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있도록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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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박물관·유현준 테라스타운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경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을 비롯 유현준 건축사무소의 유현준 홍익대 교수, 손성목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가칭 ‘송도뮤지엄파크 SPC(특수목적법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도뮤지엄파크 SPC는 주관사 오스타디앤씨, 재무투자자 교보증권, 우리자산신탁, 건설투자사 ㈜한화건설부문, 전략 투자사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유현준 건축사무소가 총괄 건축가, 해비턴트 송주명 작가가 총괄 아트 디렉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 관장이 65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에디슨 박물관, 영화 박물관 3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에디슨 관련 소장품은 최초의 전기자동차 및 최초의 영사기를 포함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디슨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도에 기획중인 ‘에디슨 교육 과학 박물관’은 현재 강릉의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형태에서 진일보해 빛, 소리, 영상을 활용, ‘미디어 아트’와의 접목을 통한 트렌드에 맞는 전시로 재구성된다.

특히 에디슨의 ‘빛과 소리의 저장’이라는 과학적 테마에 맞춰 교육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해외 관광객, 국내외 수학여행 시장 유입 및 워터프론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릉에 소재한 이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은 그동안 인천 이전을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여러 제한 사항으로 어려움이 따랐으나, 금번 사업계획을 통하여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이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의 조성에 나선 것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 주변에 문화·관광·집객 시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A12 공동주택 부지 일부를 축소하여 문화관광시설 용지로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며, 양해각서 체결 후 사업협약 체결까지 사업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해당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호수 변에 위치한 마지막 공동주택 부지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곳”이라며 “국내 최고 건축가의 기획을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경관과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있도록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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