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부코핀銀 정상화 시동...해외부진 종지부 찍나? [기업 백브리핑]

KB 국민은행, 국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유독 해외에선 고전입니다.

카자흐스탄 BCC 은행 투자는 국민은행 해외투자 대표적 흑역사로 꼽힙니다.

이런 KB국민은행 절치부심 끝에 투자한 곳이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아직은 돈 먹는 하마 격입니다.

그러나 올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경영권을 국민은행이 갖고 오고, 은행 이름도 KB 부코핀은행을 바꾸면서, 신용등급도 올라가고, 주가도 인수 직전보다 4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이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던 1조 원 유상증자도 승인하면서, 자본 확충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해외에서 쓴맛만 맛보던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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