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13일 바레인관광전시공사와 관광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바레인관광전시공사(BTEA)와 한·바레인 관광교류 및 관광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CC(중동걸프협력기구) 회원국 중 하나인 바레인과 관광 협력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체결에 앞서 관광공사는 이날 나써르 카에디 바레인관광전시공사 사장을 관광공사 서울센터로 초청했다. 카에디 사장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관람하고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과 면담했다.

두 사람은 면담에서 바레인 국부펀드 뭄타라캇(Mumtalakat)의 국내관광기업 투자유치 등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바레인관광전시공사와 대한항공, 하나투어, 롯데호텔, 관광 스타트업 모노리스와의 B2G(Business to Government·기업-공공 거래) 상담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바레인은 쥬메이라 리조트, 사우스 시티 개발 등 관광 분야에서 국가 주도의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국내 관광기업이 역량을 발휘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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