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 한미일 정상회담 21일 히로시마서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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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한반도에서 일제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건너왔다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당시 조선인 피해자를 약 5만 명, 이 중 사망자를 약 3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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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달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21일 한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개최되면 지난 3월 16일, 이달 7일에 이어 약 두 달 동안에 3번이나 열리는 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에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방문해 참배할 예입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한반도에서 일제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건너왔다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당시 조선인 피해자를 약 5만 명, 이 중 사망자를 약 3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적이 없고, 일본 총리 중에는 오부치 게이조(1937∼2000)가 1999년에 참배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11일)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미일 정상회담은 무엇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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