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백업에게 일어난 반전…레알 마드리드 러브콜

김건일 기자 2023. 5. 1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을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히샬리송 영입을 노린다"며 "인테르밀란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히샬리송은 줄어든 출전 시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와 달리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히샬리송의 입지는 단단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던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을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히샬리송 영입을 노린다"며 "인테르밀란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2027년까지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루고 있는 기존 공격진을 뚫을 틈이 없었다. 히샬리송은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는 백업 공격수를 맡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경기 출전했는데 이 가운데 교체 출전이 13경기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히샬리송이 기록한 골은 단 1골. 지난 2일 리버풀과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득점했다. 23번째 경기에서 나온 뒤늦은 득점이다.

▲ 훈련하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왼쪽부터 다빈손 산체스,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은 줄어든 출전 시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3월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브라질 TNT 스포츠를 통해 "(나에 대한 대우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난 프로고 매일 출전하고 싶다. 지난 두 경기에서 잘 뛰었기 때문에 오늘도 내가 (선발로)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욕설을 섞어 이야기했다.

그러자 당시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히샬리송의 인터뷰를 봤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좋지 않았다. 부상당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도 없었다. 경기에 나설 자격이 된다면 기회를 줄 것"이라며 "히샬리송이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닌 나를 말한다면 이기적인 것이다. 히샬리송은 나에게 사과했다"고 답했다.

토트넘에서와 달리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히샬리송의 입지는 단단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네이마르,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과 함께 브라질 공격을 이끌었다.

▲ 지난 2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샬리송.
▲ 지난 2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샬리송.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오는 12월 36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어 미래를 위한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있어 적응 기간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히샬리송이 비유럽선수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엔 문제가 없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은 지난해 스페인 시민권을 받아 비유럽선수가 아니다.프리메라리가에선 구단 마다 25명 스쿼드에 비유럽선수 5명을 허용하고 경기에선 최대 3명까지 뛸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