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방산 협력 논의’ 한화에어로·현대로템 방산주 강세 [특징주]

서종갑 기자 2023. 5.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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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루마니아와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방산주가 강세다.

국내 방산주는 한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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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3.49%·LIG넥스원 2.58% ↑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사진제공=현대로템
[서울경제]

유럽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루마니아와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방산주가 강세다.

11일 오후 1시5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9% 상승한 10만 6700원, 현대로템(064350)은 1.64% 오른 3만 4150원, LIG넥스원(079550)은 2.58% 상승한 7만 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방산주는 한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다. 한 총리는 루마니아와 원전 건설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NATO 주요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치우커 총리에게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실적을 설명하면서 루마니아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와 치우커 총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공조에도 합의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도 예방하고, 양국의 원전,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우리 국무총리가 루마니아를 방문한 것은 1996년 이래 27년만으로, 향후 양국 간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추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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