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전술핵 재배치·美주도 협의체 가입으로 북핵 대응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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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우리나라에 미국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미국 중심의 다자 안보협의체에 가입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향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맞아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핵협의 그룹(NCG) 신설 등을 구체화한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은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자 대책"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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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우리나라에 미국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미국 중심의 다자 안보협의체에 가입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향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맞아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핵협의 그룹(NCG) 신설 등을 구체화한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은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자 대책"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향군은 "향후엔 전술핵 재배치, 원전 사용 연료 재처리를 비롯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우리의 핵 잠재력 확보로 북한 핵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또 미국 주도의 '쿼드' 협의체(미국·일본·호주·인도)와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뉴질랜드·캐나다·호주) 가입 등으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향군은 윤 대통령이 "미래세대 행복과 번영을 위해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기 위한 큰 틀의 거시적·전략적 행보를 내디딘 데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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