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1분기 매출 35억…영업손실 1.7%↑

"자회사 크로엔 수주확대로 2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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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11일 지난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억6224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18억278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54억8302만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53억8990만원보다 1.7% 증가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는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1·2a상 투약준비를 위한 연구비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및 H&B(헬스&뷰티) 사업 부문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2분기에도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도 막바지 단계로 전체 목표대상자 약 90%에 투약을 완료해 2분기 내 투약을 마칠 계획이다.

자회사 비임상 임상수탁기관(CRO) 기업 크로엔은 수주금액이 40억원을 초과하며 역대 분기 최고액을 달성했다. 다만 계절성 비수기에 고객사 일정이 지연된 상황이 겹쳐 적자를 기록했다.

크로엔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수주 부문 매출 실현을 통해 실적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수주를 확대해 연간 흑자 달성 뿐만 아니라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투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유효성 확보 등 신약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