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육지원청 도로사업비 요청 수락…17억원 지원

신정훈 기자 2023. 5.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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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들어설 기흥1중학교(가칭) 진출입로 가·감속 차로 개설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흥1중학교는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 1만1392㎡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4억원의 시설비와 13억원의 보상비를 투입해 길이 110m, 폭3m의 가감속 차로를 개교 일정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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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상일 시장 “통학안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

[용인=뉴시스] 기흥1중학교 입구 가·감속 차로 위치도


[용인=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교육지원청이 예산문제로 학교 앞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지 못하자 용인시가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들어설 기흥1중학교(가칭) 진출입로 가·감속 차로 개설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인교육지원청이 예산문제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자 용인시가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흥1중학교는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 1만1392㎡에 건립될 예정이다. 24학급 규모로 오는 2025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시는 4억원의 시설비와 13억원의 보상비를 투입해 길이 110m, 폭3m의 가감속 차로를 개교 일정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사항을 전했다.

강 교육장은 “용인시가 차로 개설에 통 큰 지원을 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용인시가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신경 써 준 덕분에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의 통학 안전은 물론 학교 설립의 시급함을 고려해 큰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학교 설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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