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6000억 투자유치... “2026년 매출 2조 목표”

이경탁 기자 2023. 5.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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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T클라우드는 11일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1일 이사회를 열어 총 2,65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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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4.6조원 달성, 대한민국 산업 발전 기여할 것”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자사 연례 행사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T클라우드는 11일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1일 이사회를 열어 총 2,65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사업 계획에 대한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2022년 매출이 전년보다 22% 성장하며 5500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 33% 증가했다.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IDC 사업에서는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먼저 신규 구축, 마스터리스, 데이터센터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DC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AI 원격 시스템 도입을 통한 IDC 운용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풀스택(모든SW를 개발하는)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 ▲공공∙금융∙기업 섹터 공략, ▲DaaS·DR·하이브리드 전략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1등 디지털전환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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