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매출 1조' 눈앞..작년 9950억원, 14.6% 성장

박문수 2023. 5.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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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매출 9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6% 신장한 맥도날드는 직영 매출이 1조원 달성을 코앞에 뒀다.

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을 포함하면 2022년 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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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적자…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362억원 기록
가맹 포함 매출 1조1770억원
한국 진출 이래 최대 매출
'한국의 맛' 프로젝트 흥행
맥도날드 매장 앞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매출 9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6% 신장한 맥도날드는 직영 매출이 1조원 달성을 코앞에 뒀다. 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을 포함하면 2022년 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을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이다.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2023년 상반기 신규 매장 3곳을 연 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매장수를 5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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