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99대” 서태지 탔던 람보르기니,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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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탔던 람보르기니가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11일 중고차 거래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매물로 올라온 것.
참고로, 디아블로는 미우라와 쿤타치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슈퍼카다.
그 중에서도 이번 매물인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는 1년만 판매되고 생산이 중단돼 전 세계에 약 499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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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탔던 람보르기니가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11일 중고차 거래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매물로 올라온 것. 최초 등록일은 6일이다.
과거 방송 자료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대조하니 실제로 서태지가 소유했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서태지는 이 차를 10년 이상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던 옛 소속사 사옥 6층에 이 차량만을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을 정도다. 2015년에는 공연장에 이 차량을 직접 몰고 와 화제가 됐다.
이 차량의 매물 정보에 따르면 2000년형으로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후기형 모델이다.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이 모델의 대표 색상 ‘지알로 오리온 옐로’가 적용됐다. 실주행 거리 1만2700㎞, 무사고 운행이다.
참고로, 디아블로는 미우라와 쿤타치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슈퍼카다. 람보르기니 사상 최초 사륜구동이 채택된 모델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2884대만 한정 제작돼 2001년 단종됐다. 가격은 1990년 시판 당시 2억7000만원이었지만 단종 무렵 5억원까지 치솟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매물인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는 1년만 판매되고 생산이 중단돼 전 세계에 약 499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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