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13억 규모 ‘범죄수익’ 환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1년 여 동안 환수를 추진 중인 범죄수익이 13억원으로 파악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자치경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법정 특별사법경찰로서 ▲산림 ▲환경 ▲의료 ▲식품 및 위생 등에 대한 수사권을 가지고 있다.
고정근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지검과 협력 강화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적극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개정 후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4건
도 자치경찰단 “검찰과 협력 강화 범죄수익 끝까지 추적 환수”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지난 1년 여 동안 환수를 추진 중인 범죄수익이 13억원으로 파악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자치경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법정 특별사법경찰로서 ▲산림 ▲환경 ▲의료 ▲식품 및 위생 등에 대한 수사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특별사법경찰 수사직무 범위 내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상 형사처벌 외 범죄로 인한 불법 수익 보전 신청 권한 근거가 없어 범죄 피해의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 1월 ‘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 및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칙’ 제정된데 이어 2022년 1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개정 등으로 범죄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보전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경찰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제주지방검찰청과 협력하며 범죄수익 추징보전에 나서 총 4건에 약 13억원의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의료기관 개설 추징보전 신청액이 8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오름 등 지하수자원보전지구 환경훼손사범(구속영장 신청)이 1억6400만원, 선흘곶자왈지대 등 무단훼손(2명 구속) 1억3000만원, 노인 대상 ‘떳다방’ 운영(피의자 4명 검거)이 1억2700만원 등이다. 최근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판매로 6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업자에 대해서도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 신청이 추진되고 있다.
고정근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지검과 협력 강화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적극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종 불법 개발 등 범죄로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면 형사처벌과 함께 범죄수익도 환수된다는 점을 인식시키겠다”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