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개호 의원 "양파 가격 하락 수입조치 즉각 중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양파가격 안정을 이유로 추가 수입물량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양파 수입물량이 9만2천 톤으로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고 있어 추가 수입할 경우 우리 양파농가의 생존과 생산기반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하고 "정부가 농민에 대한 이익보호 의무를 천명한 헌법 123조 4항을 되새기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저율관세 수입물량 확대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양파가격 안정을 이유로 추가 수입물량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개호 의원은 성명서에서 "올해 정부가 추진한 4차례의 양파수급 정책이 모두 가격을 하락시키려는 정책이었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인건비 및 비료값 폭등으로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우리 양파농가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안이한 정책으로 윤석열 정부의 눈에는 농민들이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실제로 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양파 수확 인건비는 지난 20년 평균 8만원에서 올해 15만원대로 90% 상승했고 비료값은 요소 파동이후 20kg기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100%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양파의 본격 출하시기인 5월에 양파를 수입한 사례가 없다"며 "국산 양파물량이 크게 증가해 가격이 오히려 하락중인 지금, 수입 양파물량을 함께 시장에 풀 경우 가격 폭락이 현실화되고 우리 양파농가에 대한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양파 수입물량이 9만2천 톤으로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고 있어 추가 수입할 경우 우리 양파농가의 생존과 생산기반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하고 "정부가 농민에 대한 이익보호 의무를 천명한 헌법 123조 4항을 되새기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저율관세 수입물량 확대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일 저관세 양파수입물량을 2만645톤에서 4만645톤으로 2만 톤 확대하는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입법 예고하고 양파에 대한 추가 수입물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범행 말리던 8세 아들까지 살해…결별한 연인 무차별 폭행한 40대 중형
- 퇴근길 여경에 강도짓하려다 살해하고 달아난 10대들
- "X도 나왔다" 이틀 만에 옹벽 무너진 신축아파트 논란
- "너 낳고 행복했겠냐" 폭언·폭행…초등부 테니스 코치 징역형
- "개XX" 초등생의 욕설·만취상태로 수업도…올해도 우울한 스승의 날
- 이재명 "가상자산도 재산신고 대상으로 만들면 문제 해결"
- '줄기세포 논란' 연세사랑병원장 불송치…방배경찰서장 고발 당해
- [영상]탄천서 낚시로 잡힌 10kg짜리 포식자…물리면 손가락 잘려[이슈시개]
-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네 번째 사망'
- 여야, 5월25일 본회의 합의…"가상자산 공개법 심사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