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38% 초고령화…보은군 노인복지사업 523억원 투입

일자리·의료 서비스 제공 등 건강한 노후 도모

보은군 노인복지대학 강좌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은군 제공)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노인 복지사업에 523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신규사업으로 289곳 경로당에 입식 식탁 지원과 AI기반 실버케어서비스 지원, 군내 병원에 신경과 신설, 경로당 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신통방통 스마트 경로당사업'도 추진한다. 경로당에 ICT기기를 설치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47억원을 들여 노인 1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최재형 군수는 "초고령화사회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에는 4월말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가 1만1965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3만1375명)의 38.1%를 점유하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