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홀 골프장 추진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절실" 호소

서순규 기자 2023. 5. 1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11일 "지역경제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산동지구에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침체된 산동 온천지구를 되살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산동면에 조성된 골프장은 지리산정원, 구례수목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억 투입 관산리 일대 150만㎡ 부지 27홀 규모 골프장 조성
11일 김순호 구례군수가 군청상황실에서 '산동 온천 C·C' 조성' 관련 기자 회견을 갖고있다(구례군 제공)2023.5.1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11일 "지역경제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산동지구에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1000억원을 투입해 산동면 관산리 일대 150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구례 산동 온천 C·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침체된 산동 온천지구를 되살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산동면에 조성된 골프장은 지리산정원, 구례수목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한골프협회 2021 한국골프지표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골프인구는 20세 이상 성인 기준 약 1176만 명으로, 10명 중 3명 이상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면서 "특히 "2030을 대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입문자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장 내장객은 2020년 4673만명, 2021년 5057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골프장 건설이 가지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면, 생산유발효과 195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15억원, 취업유발효과 1080명, 고용유발효과 840명으로 나타났다"면서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골프는 지역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프장 산업은 국내 경제에 중요한 GDP창출, 고용확대, 세수증대, 일자리 조성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 서비스산업"이라며 "최근 많은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연관 산업육성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골프장 조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강진군의 골프장 소비현황 분석자료를 보면 2019년 17억원에서 2022년 41억원으로 약 140%가 증가했으며, 영암군의 경우는 골프장 2곳의 소비액이 2020년 67억원에서 2022년 10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많은 군민들이 '구례 산동 온천 C·C' 조성을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골프장 조성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무너져가는 온천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동 온천 C·C)민간 재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읍소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나 일부 군민들께서 골프장이 자연을 파괴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는 우려는 걱정 안해도 된다"며 "전국에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미생물 배양체를 활용해 병해를 억제하는 친환경 골프장도 많다"고 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