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곰보바구미' 확산…전남도, 방제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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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역 무화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곰보바구미' 방제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최근 무화과 산업의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등장한 곰보바구미 피해 상황과 방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윤섭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무화과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곰보바구미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각계 종사자들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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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산관학 대토론회 통해 전방위 협력 추진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역 무화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곰보바구미' 방제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곰보바구미는 무화과 뿌리를 직접 가해해 나무 전체를 고사 시키거나 생육 방해로 상품성을 떨어뜨려 소득을 감소시킨다.
설상가상으로 기존의 약제 등의 수단으론 방제가 어려워 재배 농가와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피해 대책 마련과 국내 무화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산관학 대토론회'를 최근 무화과 주산지인 영암군 삼호읍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도내 무화과 생산·유통·수출업체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18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무화과 산업의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등장한 곰보바구미 피해 상황과 방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제는 야행성인 곰보바구미 성충이 주로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남농기원은 곰보바구미 차단 방안으로 '비가림이나 방충망 시설 설치', '친환경 방제제 개발', '곰보바구미 피해 묘목의 유통 방지', '감염된 나무의 처리 방식' 등을 제시했다.
조윤섭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무화과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곰보바구미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각계 종사자들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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