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브릿지, 금융사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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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속도는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올해 초 정부는 금융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던 클라우드 관련 규제를 완화하였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금융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왔지만, 금융보안 규제가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되어 온 점을 반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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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감독규정(`23.1.1. 시행) 제14조의2를 통해 금융업에서의 클라우드 사용 적용 대상과 적용 절차를 대폭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 보험, PG 등 코로케이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이 용이해졌다. 그간 빗장에 묶여 있던 민감정보의 클라우드 활용에 더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피브릿지가 국내에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해피브릿지는 2021년 5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금융업 클라우드 사용보고를 진행하였다. 이는 국내 최초로 PG의 핵심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한 사례이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2022년 1월, KT F-Cloud(금융 클라우드) 기반 PayBlue를 출시했다. PayBlue는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토탈솔루션으로 이미 다수의 금융사에서 도입되고 있다.
해피브릿지 PayBlue 솔루션의 강점은 우선 운영비 절감이다. 실제로 해피브릿지는 기존 코로케이션 운영 방식에 비해 50% 이상 절감 가능하다. 모 기업의 경우 월 1,500만원의 운영비용이 270만원으로 줄어든 사례를 확인했다.
추가로 도커와 FaaS 적용 용이, 금융 업무의 현대화,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접근 확대 등이 클라우드 도입의 기대효과로 꼽힌다.
특히 PG사의 클라우드 도입 시 금융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맞추어 서비스 선진화와 경영효율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추후 PG는 물론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 확대가 기대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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