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설' AT마드리드 고민→2000년생 MF 임대 복귀

2023. 5. 11. 1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는 이강인과 리켈메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있다'며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켈메도 보유하고 있다. 지로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켈메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임대 복귀한다. 리켈메는 AT마드리드가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팀에 합류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4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마요르카에게 이강인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T마드리드 복귀를 앞둔 리켈메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00년생인 리켈메는 2001년생인 이강인과 나이도 비슷하다. 리켈메가 22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 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승8무12패(승점 4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11위 마요르카(승점 41점)보다 순위가 높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9일 'AT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의 이적료를 문의했고 답변을 받았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2000만유로(약 291억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3명의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승6무6패(승점 6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AT마드리드는 최근 10시즌 동안 매 시즌 리그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는 클럽이다.

[리켈메-이강인-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