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마지막’ 도민 경청회 13일 개최

기사내용 요약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도, 이달 말까지 의견 접수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마지막(4차) 도민 경청회가 오는 13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4차 도민 경청회는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시 동(洞) 지역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찬-반 측 대표 이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3(4월 25일,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차 때와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1차(3월 29일, 성산국민체육관)와 2차(4월 6일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 때 과도한 비방 및 인신공격 등이 발생해 3차에서는 진행 방식을 달리했다.

이에 따라 4차 도민 경청회에서는 개최 전 참석자들에게 준수사항 안내문이 배포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 시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도 사회협약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도 참관한다.

한편 도는 애초 이달 8일까지인 의견 수렴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 접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합된 온·오프라인 의견은 1140건으로 파악됐다. 접수 의견의 국토교통부 전달 시기는 오는 6월 초·중순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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