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빅이어’ 노리는 인테르, 인자기 감독 “작은 한 걸음이 남아 있다” [챔피언스리그]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5.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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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인테르가 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20년 만에 거둔 첫 승리였다.

원정 다득점이 없어진 이번 챔피언스리그인 만큼 인테르 입장에선 원정 2-0 승리라고 하더라도 일단 다가올 2차전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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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인테르가 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20년 만에 거둔 첫 승리였다. 그리고 2009-10시즌 우승 이후 무려 1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사진(밀라노 이탈리아)=AFPBBNews=News1
밀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의 부상 공백이 크기도 했으나 인테르는 최근 그들과의 만남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슈퍼컵에서 3-0, 그리고 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상승세였다.

결국 1차전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인테르는 전반 8분 에딘 제코의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 그리고 11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멋진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밀란의 방패를 뚫었다.

시모네 인자기 인테르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 매체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전반전을 치렀다. 후반에도 경기를 잘 관리했다. (산드로)토날리의 골대를 맞는 슈팅을 제외하면 훌륭하게 막아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말 긍정적인 밤이다. 그렇기에 만족감을 주지만 우리가 가야 할 작은 한 걸음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정 다득점이 없어진 이번 챔피언스리그인 만큼 인테르 입장에선 원정 2-0 승리라고 하더라도 일단 다가올 2차전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인자기 감독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잊지 않았다.

인자기 감독은 “꿈을 이루려면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한다. 2차전에서도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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