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PCR 검사 당분간 무료…치료비 지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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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내려가지만 당분간 병·의원 진단검사는 지금처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입원 치료비와 저소득층 생활지원비, 중소기업 유급휴가비도 현재와 같이 지원한다.
보건소 PCR 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격리 후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의 정착을 뒷받침하고자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을 위한 생활지원비, 30인 미만 기업 유급휴가비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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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비용도 무료 유지
생활지원비, 30인 미만 유급휴가비 계속 지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내려가지만 당분간 병·의원 진단검사는 지금처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입원 치료비와 저소득층 생활지원비, 중소기업 유급휴가비도 현재와 같이 지원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치료비 등 정부 지원은 국민 부담 경감과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달 1일부터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유행과 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 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빨리 해제한 것이지만, 고령층 등 감염 고위험군은 지속해서 보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의료기관 고위험군 PCR 검사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PCR 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체 입원환자에 대한 치료비도 계속 지원한다.
코로나19 격리 후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의 정착을 뒷받침하고자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을 위한 생활지원비, 30인 미만 기업 유급휴가비도 유지한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나서도 아프면 쉬어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각 부처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 등을 제도화하려 노력하고 있고, 사업장별 유급휴가나 병가, 재택근무와 같은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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