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일대 대형 들불로 최소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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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중부 우랄산맥과 시베리아 일대에서 일주일째 계속된 대형 들불로 최소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우랄연방관구에 속한 쿠르간주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일주일째 들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희생자 대부분은 집을 떠나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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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중부 우랄산맥과 시베리아 일대에서 일주일째 계속된 대형 들불로 최소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우랄연방관구에 속한 쿠르간주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일주일째 들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희생자 대부분은 집을 떠나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시베리아에 인접한 쿠르간주 율두스 마을에서 지난 7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튜멘주에서는 한 주민이 들불 진화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지금까지 5천여채의 건물이 화재 피해를 본 쿠르간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라면서 들불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에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고온 건조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들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262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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