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에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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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국립공원공단이 군서면 동구림리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월출산 국립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는 북한산·지리산·한려해상 등 8개의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있으며 영암군 유치는 전남에서 구례군에 이어 두 번째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해 환경부와 국회, 국립공원공단을 수차례 방문하며 그 당위성을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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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군수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 이뤄낼 것"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국립공원공단이 군서면 동구림리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월출산 국립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는 북한산·지리산·한려해상 등 8개의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있으며 영암군 유치는 전남에서 구례군에 이어 두 번째다.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탐방원 건축기획용역 등을 거쳐 2026년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인근에 교육관·생활관·자연놀이터 등 생태자원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이 시설들이 완공되면 생태탐방원은 월출산국립공원의 생태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광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생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해 환경부와 국회, 국립공원공단을 수차례 방문하며 그 당위성을 호소해왔다.
월출산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고 월출산국립공원과 전남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지역사회는 이번 생태탐방원 부지 확정을 지난 4월 문화재청의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대상지 결정에 이은 겹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과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는 월출산국립공원 확정 이후 35년 만의 쾌거"라며 "군민의 노력, 절대우위의 자연, 유구한 역사,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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