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최고 등용문’ 전주대사습놀이 19일 개최…18일 간 ‘국악 경연’

임충식 기자 2023. 5.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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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가 19일부터 6월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국대회의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 등을 통해 진행되며, 판소리명창부 심사에 동참할 청중평가단 모집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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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열린 5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한 박현영 씨가 앙코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9.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가 19일부터 6월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부 전국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무용 명인부 △농악부 △기악부 △무용 일반부 △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시조부 △판소리 일반부 △판소리 신인부 △고법 일반부 △고법 신인부 △활쏘기부 등 총 13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진다.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고법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초등부 △판소리 초등부(고학년·저학년) 총 1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종합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6월5일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부문의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명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는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심사 시스템 △판소리 명창부 지정고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판소리 명창부에 적용해 오던 청중평가단 운영도 기존대로 지속된다. 심사위원 점수(95점)과 청중평가단 점수(5점)을 합하여 최종 점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올해 전국대회의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 등을 통해 진행되며, 판소리명창부 심사에 동참할 청중평가단 모집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주대사습놀이에 전국의 실력있는 국악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전국의 국악 애호가들께서는 최고의 국악인들이 펼치는 국악 축제를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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