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CPI,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쳐…"디플레이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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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1%로, 전월치(0.7%),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 예상치(0.4%) 대비 모두 하회했다.
식품·에너지 가격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전달 상승률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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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1%로, 전월치(0.7%),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 예상치(0.4%) 대비 모두 하회했다.
식품·에너지 가격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전달 상승률과 동일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6% 하락했다. 전월치(-2.5%), 윈드 예상치(-3.3%)에 미치지 못했다.
NBS 수석 통계학자 동리주안은 "4월 PPI는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국내외 시장 수요의 전반적인 약세, 전년 대비 높은 비교 기준 등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로 인한 경기 회복에 나섰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며 "중국 CPI는 1% 아래로 더 떨어졌고 PPI는 더욱 심화해 불안정한 경제 회복을 가중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하는 CPI 상승률은 3%인데 올해 들어 계속해서 목표를 낮춰 1%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CPI 상승률은 2%였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이미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목표 성장률 5%를 쉬이 넘어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민은행(중앙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책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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