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외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긴급방제 및 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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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최근 유입된 검역대상 외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관내에서 발견되면서, 신속한 방제를 당부함과 동시에 옥수수 재배 농가에 긴급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
11일 고성군은 4년 전부터 발견되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은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 해충으로, 유충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고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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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옥수수 주산지 고성군서 성충 3마리와 유충 포획돼
21개소에 곤충포획장치 설치 및 긴급방제약품 지원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최근 유입된 검역대상 외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관내에서 발견되면서, 신속한 방제를 당부함과 동시에 옥수수 재배 농가에 긴급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
11일 고성군은 4년 전부터 발견되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은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 해충으로, 유충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고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성군은 열대거세미나방 방제를 위해 지난 4월 24일부터 옥수수 주산지 21개소에 페로몬트랩(곤충포획장치)을 설치하는 등 대응 체제를 완비했으며, 현장 정밀예찰을 꾸준히 실시하던 중 3마리의 성충과 유충을 포획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식량작물 중에서도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고, 특히 잎이 10장 이하인 어린 옥수수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한다.
고성군은 고성옥수수가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만큼 435농가, 141ha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어 방제가 늦어진다면 더욱 큰 피해가 예상된다.
군은 2000만 원을 투입해 돌발병해충 긴급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이 2~3령일 때가 방제 적기”라며 “농가에서 공동으로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농가별 적극적인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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