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이어 진천에서도 과수화상병 발생…3곳 누적 피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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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이어 진천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진천군 백곡면에 있는 과수농가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 충주시 살미면과 동량면에 있는 과수농가 2곳에서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세 번째 감염 사례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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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에 이어 진천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진천군 백곡면에 있는 과수농가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9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가는 군농업기술센터 간이 검사에서 '양성'임이 확인됐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정밀 검사를 통해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충주시 살미면과 동량면에 있는 과수농가 2곳에서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세 번째 감염 사례다.
이들 3개 농가의 피해 면적은 1.3㏊이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의 과수원을 폐원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 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진천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방 관찰도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8일부터 평시 단계인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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