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무섭고 두려웠다... 일 못할까 봐”

2023. 5.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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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우빈은 10일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당시를 털어놨다.

김우빈은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고, 영화 '외계+인 1부'에도 나오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김우빈은 오는 12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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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우빈은 10일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당시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2년 뒤인 2019년 완치 소식을 전했다. 

김우빈은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돼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렵더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내가 몸이 아픈 걸 이겨내지 못 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나는 당연히 이겨낸다고 생각했다. 살이 많이 빠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긍정적인 편이다, 그동안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건강 한번 생각하라고 하늘이 휴가를 주신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고, 영화 '외계+인 1부'에도 나오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김우빈은 병마와 싸우는 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도 전했다.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 두렵고 무서울지 다는 모르지만, 후회나 자책하지 말고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을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을 생각하며 힘을 내라"라고 했다. 이어 "정말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건강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우빈은 오는 12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로 돌아온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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