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北 도발심리 꺾을 압도적 전력 필요"…김관진 등 8명 국방혁신위원 위촉

남궁창성 2023. 5. 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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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국방혁신위원으로 위촉하고 국방운영 전 분야에 걸쳐 제2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김관진 전 실장 등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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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운영 全분야 제2창군 수준 '개혁' 강조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국방혁신위원으로 위촉하고 국방운영 전 분야에 걸쳐 제2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김관진 전 실장 등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방혁신위원으로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승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 △김인호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김판규 전 해군교육사령관 △이건완 전 공군참모차장 △이승섭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정연봉 국가전략연구원 부원장 △하태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군사안보·국방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는 작년 12월 제정된 ‘국방혁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설치됐다. 위원장은 대통령이고, 당연직 위원인 국방부 장관·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 위촉 민간위원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국방혁신위는 국방혁신 추진과 관련된 계획, 부처간 정책 조율, 법령 제·개정, 예산확보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1차 회의를 주재해 참석자들과 국방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국방운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제2의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가 추구하는 국방혁신의 목표는 우리 군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고, 대내·외 전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군 구조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분석 능력,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초정밀·고위력의 타격 능력, 복합·다층적인 대공방어 능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북한의 도발 심리를 꺾어놓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정부 차원의 국방혁신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국방혁신위원 10명을 비롯해 추경호 기획재정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박정환·이종호·정상화 육해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김태효·임종득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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