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자를 가리자…KDL 개인전 결승전 13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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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000만 원이 걸린 개인전 결승전에는 총 8명이 출전한다. 리브 샌드박스에서 4명, 광동 프릭스에서 2명, 리부트와 아우라에서 각각 한 명이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에서는 '승하' 정승하를 제외한 '인수' 박인수와 '현수' 박현수, '지민' 김지민, '닐' 리우창헝이 출전해 출전인원 8명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광동 프릭스에서는 '쿨' 이재혁과 '도그월드' 노준현이 결승전에 나선다. 리부트의 '띵' 이명재와 아우라 '노크' 송용준도 함께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라운드 획득 평균 점수는 '닐' 리우창헝이 최종전에서 1등 4번을 차지한 덕에 6.26점으로 가장 높지만, 평균 점수 5.42점을 기록하며 승자전에서 1등을 차지한 '현수' 박현수가 1번 시드인 옐로 라이더로 출전한다.
박현수는 지난해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MVP를 수상했으며, 카트라이더 리그를 포함해 8연속 개인전 결승 진출 기록을 작성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고 떠올랐다.
이어 '쿨' 이재혁은 결승전 최종전 단골 손님이자 개인전 최강자다. 2021년 시즌2와 수퍼컵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시즌2에서는 최종전에서 '닐' 리우창헝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어진 대회 수퍼컵 개인전 최종전에서 박인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드 라이더는 '인수' 박인수로 개인전 우승의 한을 갖고 있다. 통산 6회 팀전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전에서 2위나 3위를 차지하며 번번히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군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
'노크' 송용준은 승자전 4위로 화이트 라이더를 차지했다. 팀전과 개인전 모두 준우승이 최고 기록일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소속팀 아우라는 리브 샌드박스엑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송용준은 개인전 결승에 오른 만큼 무관의 한을 풀어낼 질주를 선보일 것이다.
지난 2022년 시즌2 카트라이더 리그에 등장한 '닐' 리우창헝은 한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개인전에서 이재혁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실험 정신이 투철해 16강에서 다양한 카트바디를 사용해 최종전까지 치러야 했지만 결국 해내야 할 때 해내며 결승전에 올랐다. 자신의 손으로 소속팀 리브 샌드박스를 우승시키고 개인전 우승도 노리겠다고 선언한 만큼 결의를 다진 질주를 펼칠것이다.
2022년 이후 1년만에 개인전 결승전에 복귀에 성공한 '도그월드' 노준현은 과거부터 1대1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2인전까지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 2인전에 진출해 에이스 결정전 모드 진입만 성공한다면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띵' 이명재는 최종전에서 '닐' 다음으로 1등을 많이 차지해 데뷔 후 첫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타 선수에 비해 이름값에서 부족하지만 팀의 플레이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인해 많은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에서 아이템 에이스로 활약중인 '지민' 김지민은 최종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개인전 결승전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 카트라이더 리그부터 최종전에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는 패턴을 만들었는데 KDL에서도 자신의 역사를 이어갔다. 팀 사정상 아이템 에이스로 활약중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무리이지만,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스피드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 능력은 충분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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