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발생에 인근 세종시 '비상'…이동 중지 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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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북 청주에서 올해 첫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해 인근 세종시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지역 우제류 사육 농가가 큰 타격을 입는 만큼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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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발생농가 드나든 사료차량 지역 5개 농장 출입 확인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10일 충북 청주에서 올해 첫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해 인근 세종시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11일 우제류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특별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이동 중지 기간은 이날 0시부터 13일 0시까지 48시간이다. 이동 중지 기간 세종에서는 우제류 입식과 출하가 전면 금지되고, 관련 시설 출입 차량의 이동이 제한된다.
또 축사 안팎에 일제소독을 하는 한편 소·돼지 등 지역 모든 우제류에 긴급 백신을 공급해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 구제역 발생 농가와 세종시와는 직선거리로 19.5㎞ 떨어져 있다.
청주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지역 5개 농장(연기·연서면 각 2곳·전동면 1곳)에 대해서는 2주간 이동 제한을 하고 임상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들 5개 농장에는 최근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을 드나든 사료 차량이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3일까지 지역에서 사육 중인 모든 우제류 12만6600마리(소 3만마리·돼지 9만500마리·염소 1600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청주의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4년4개월여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지역 우제류 사육 농가가 큰 타격을 입는 만큼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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