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많아서" 또 경찰 조사 취소한 유아인, 구구절절 사죄는 가짜였나요?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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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차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경찰은 유아인 외에도 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지인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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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2차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불출석했다.
현재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4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프로포폴을 73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까지 더하면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5일 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검사에서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 3월 27일 유아인은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았다. 조사가 끝난 뒤 유아인은 취재진 앞에서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면서 사건 발생 약 50일 만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 조사 이후 유아인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특히 경찰이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10일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유아인 외에도 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지인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이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경찰청사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했으나. 유아인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아인은 지난 1차 소환 당시에도 출석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조사를 미룬 적이 있다. 1차 소환 출석일자 변경 후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고,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취재진을 이유로 경찰 조사에 불응한 유아인을 향한 대중의 비판이 일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차기작인 넷플릭스 ‘승부’와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등 민폐란 민폐는 다 끼쳐놓고, 취재진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예정된 경찰 조사에 불응하는 이중적인 태도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죄했던 것과 다른 유아인의 태도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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