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캠! 민재! 나폴리 다녀와!' KFA, '김민재 IN 나폴리'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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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챔피언' 김민재가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제안에 따라 KFA '인사이드캠' 촬영팀이 최근 나폴리 현지를 찾아가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 선수를 만나고 왔다"라고 소개했다.
김민재는 카메라 앞에 앉아 "한국에 계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감사 인사를 전할까 생각했다. '인사이드캠'에서 와주셔서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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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세리에 챔피언' 김민재가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열렬한 응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제안에 따라 KFA '인사이드캠' 촬영팀이 최근 나폴리 현지를 찾아가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 선수를 만나고 왔다"라고 소개했다.
영상은 KFA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공유됐다. 인트로부터 흥미진진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서툰 한국어로 '인사이드캠!', '민재!', '나폴리 다녀와!'라고 웃으며 제안하는 것이 시작이다.
나폴리에서 만난 김민재는 그야말로 슈퍼스타였다. 길거리를 제대로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인사이드캠' 팀과 김민재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도 '인증샷'을 찍으려는 팬이 달라붙었다.
김민재는 평소처럼 장난기가 가득했다. "잘 지내셨나요?" "오자마자 뭐 그런 (촬영을)...", "일상 대화를 합시다"라며 웃었다. "인사이드캠 또 대표팀 옷을 입고왔어!"라고 장난치며 반기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밝은 분위기 속에 시작된 인터뷰 시간. 김민재는 카메라 앞에 앉아 "한국에 계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감사 인사를 전할까 생각했다. '인사이드캠'에서 와주셔서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코리안리거 사상 처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한 김민재. 그는 "기분이 좋다. 고생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어떻게 좋아해야 할 지 모르겠었다. 살면서 그런 장면을 또 볼 수 있을까. 색달랐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우승을 만끽하고 있었다.
'철기둥' 김민재는 어딜 가든 사랑받고 있었다. 영상 중간에 등장한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김민재 유니폼을 찾는다", "그는 괴물 같은 선수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라 생각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특히 식당에서 팬들 사랑을 체감하고 있었다. 김민재는 "서비스가 좀 많다.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차라리 제 돈 주고 먹으면 속이 편할 거다. 그래도 좋은 것 같다. 원래 적힌 가격에 X 표시를 하고 다른 가격을 주신다.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나폴리 통산 '3번째 우승'을 완성한 'No.3' 김민재. 그는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3번째 우승을, 등번호 3번을 달고 했다. 개인적으로 3번이라는 숫자가 축구 인생에서 의미가 커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에서 달고 있는 'No.4'도 놓치지 않았다. 김민재는 "소속팀은 3번이고 대표팀은 4번이다. 유니폼을 구매하신 팬들도 있는데 갑자기 번호를 바꿔버리면 안된다. 대표팀은 4번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새벽 시간 경기도 많았다. 경기를 보기에 어려운 환경이었을 것이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폴리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분들도 있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KFA가 준비한 깜짝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사이드캠'은 김민재가 직접 전하는 우승 장면 비하인드를 함께 덧붙이며 2편을 예고했다. KFA와 김민재가 한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 KFA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사이드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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