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개청 60주년’ 기념 기록물 특별전시

김덕용 2023. 5. 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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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는 개청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물 특별전시회가 15~26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의 기억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동구의 구정과 구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문서, 사진, 유물 등의 기록물을 행정·산업·교육·생활 등 4가지 분야로 구성해 120여 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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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는 개청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물 특별전시회가 15~26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동구의 기억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동구의 구정과 구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문서, 사진, 유물 등의 기록물을 행정·산업·교육·생활 등 4가지 분야로 구성해 120여 점을 전시한다.
1960년대 동구청 모습. 대구 동구 제공
행정 분야에서는 구의 대소사를 안내하는 최초의 구정 소식지인 반회보, 각종 공직활동을 기록한 사진첩, 급여명세서, 안내장 등의 전시를 통해 구민들과 함께 동구를 일구어나가는 행정기록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산업 분야는 명태골목, 감나무골로 불리던 옛 신천, 신암동 모습과 아양철교, 반야월연탄공장 사진 등을 전시하고 동촌유원지 뱃놀이와 구름다리 이용권, 각종 팜플렛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상도 볼 수 있다.
1930년대 아양교 모습. 대구 동구 제공
교육과 생활 분야에서는 지역 학교 졸업 사진과 졸업장, 당시 사용하던 교과서를 전시하고, 생활사 관련 사진, 부녀회 장부, 부조기록 등 구민들의 소중한 삶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960년대 일기장과 가계부에서는 한 개인의 기록에 대한 열정을, 일제강점기 혼인서약서는 초창기 서양식 결혼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개청 60주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시 기간 구청을 찾아 동구의 옛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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