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많아서” 경찰서 앞 발 돌린 유아인, 조사 또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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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현장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발길을 되돌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월 11일 오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유아인은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져 반발, 조사를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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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현장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발길을 되돌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월 11일 오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약 두 달 만이다.
그러나 유아인은 조사 예정 시간에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 도착했다가 경찰 측에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한 뒤 돌아갔다.
앞서 유아인은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져 반발, 조사를 미룬 바 있다. 이번 2차 소환 조사 일정 역시 언론에 알려져 취재진이 몰리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가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건네 받았다.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 추가로 드러나며 5종으로 늘었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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