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 후 컴백하겠다" 안영미, '라스' 첫 여성MC의 육아휴직[종합]

공미나 기자 2023. 5. 1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가운데, '라디오스타'와도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안영미는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잠정 하차를 알렸다.

안영미는 지난달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시작으로 '라디오스타'까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차례로 하차하며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돌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안영미. 출처|MBC '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가운데, '라디오스타'와도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안영미는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잠정 하차를 알렸다. 현재 임신 8개월인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안영미는 지난달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시작으로 '라디오스타'까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차례로 하차하며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돌입한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5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를 만났는데 이번엔 딱콩이(태명)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며 하차를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고 복귀 의지도 드러냈다. 또 "제가 없는 동안 우리 세 오라버니들 잘 부탁드린다"며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튿 날인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라디오스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디오스타'를 재미지게 보겠다"며 애정어린 말을 덧붙였다.

▲ 안영미. 출처|MBC \'라디오스타\'

안영미는 2019년 6월 MBC 장수 예능인 '라디오스타'의 최초 여성 MC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안영미는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알려 축복을 받았지만,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안영미는 지난 1월 진행된 '라디오스타' 간담회에서 "육아 휴직을 준다면 1000회가 됐든 2000회가 됐든 계속 몸담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런내 바. 출산 후 '라디오스타'에 복귀할 날에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안영미는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 LA에서 외국계 게임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러나 국적법이 개정되면서 해외에서 출산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한국에서 생활한 자녀가 병역 의무 이행 전 국적 포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터라, 원정출산 의혹 자체가 어부성설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연애 시절부터 신혼까지 남편과 계속 떨어져 지냈던 안영미는 여느 아내들처럼 출산, 육아를 남편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뜻에서 이번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안영미. 출처|MBC \'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이에 안영미는 SNS 댓글로 심경을 밝혔다.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뱃속에서.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다는 지금 배 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 주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또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란 댓글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느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려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