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영진 공백 사태 KT, 영업이익 22.4%↓…증발한 '우영우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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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CEO)와 이사진 등 핵심 경영진 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KT가 실적 부진 늪에 빠졌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CEO 선임을 둘러싸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국민의힘 등 정치권과 갈등을 겪고 있다.
KT는 지난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DIGICO) 전략으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괜찮은 실적을 냈지만,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혼란 속에서 실적 반전에 나서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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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861억 원…1년 새 22.4% 감소
CEO 공백 등 경영 정상화 가장 큰 과제
대표이사(CEO)와 이사진 등 핵심 경영진 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KT가 실적 부진 늪에 빠졌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4,437억 원, 영업이익 4,8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조2,777억 원과 6,266억 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6% 늘었지만 영업익은 22.4% 쪼그라들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CEO 선임을 둘러싸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국민의힘 등 정치권과 갈등을 겪고 있다. 대표이사 후보가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8월까지 새로운 CEO와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그전까진 박종욱 경영기획부문 부문장(사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로 굴러가는데, 굵직한 투자 결정이나 임원 인사 등 조직정비가 쉽지 않다. KT는 지난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DIGICO) 전략으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괜찮은 실적을 냈지만,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혼란 속에서 실적 반전에 나서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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